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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8 16: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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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차관은 7일 국제전략연구소(IISS: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가 ‘태평양동맹과 아시아’를 주제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개최한 ‘카르타헤나 대화: 환태평양 정상회의(Cartagena Dialogue: The Trans-Pacific Summit)’에 참석, 태평양동맹을 바라보는 한국의 시각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한-태평양동맹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천명했다.

IISS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태평양동맹 국가와 아시아 주요국 정부 및 민간분야 고위급 인사들간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양 지역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조 차관은 ‘아시아가 바라보는 태평양동맹(Asian Perspectives on the Pacific Alliance)’ 세션에서 주민(朱民) IMF 부총재, 세사르 푸리시마(Cesar Purisima) 필리핀 재무장관, 토시로 스즈키(Toshiro Suzuki) 일본 국제경제 담당 대사와 함께 태평양동맹에 대한 아시아 각국의 견해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조 차관은 “중남미의 새로운 지역통합 모델인 태평양동맹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와 원칙을 확고히 지켜낸 점에 무한한 신뢰를 느낀다”고 평가하고, “우리나라 역시 대외 개방을 거듭하면서 경쟁력을 강화시켜왔기 때문에, 우리와 태평양동맹이 각각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성공적 개방정책의 모범이 되었다는 점에서 동료의식을 느끼고 있다. 태평양동맹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박근혜 정부 대외정책의 중요한 어젠다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차관은 이어 “아시아로의 가교(bridge to Asia)를 표방하는 태평양동맹과 동아시아 FTA 허브로 성장한 한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주춧돌로서 세계 자유무역체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차관은 “형식과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현가능한 성과를 최우선시하는 조기수확(early harvest) 정책, 혁신적이고 과감한 조치의 도입을 통해 ‘중남미의 퓨마’들은 지역통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태평양동맹이 앞으로도 모범적으로 성장해 중남미 지역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것”을 기대했다.

조 차관은 “그동안 건실한 경제협력의 기반을 쌓아온 우리나라와 태평양동맹이 앞으로도 교역과 투자 면에서 큰 협력 증진을 이룰 것”이라면서, “경제성장에 따라 중남미 지역에 더욱 필요해질 에너지, 운송 등 기반시설 분야에 우리 기업들이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했다.

이어 “태평양동맹에 실질적 기여를 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의 일환으로 역내 최첨단 관세시스템 구축 사업인 싱글윈도우 사업을 제안한 사실”을 상기하고, “이 사업이 수출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하나로 묶음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회원국간 수출입 절차가 신속히 이뤄져 태평양동맹 국가간 무역확대 및 경제통합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카르타헤나 대화에 패널 및 발제자로 참가한 이정민 연세대학교 교수(외교부 국가안보문제 담당대사), 김원호 한국외국어대 교수, 박진 前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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