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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15 19: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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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 등과 관련해 최근 출국금지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외에도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포스코건설 박모 상무와 포스코 전.현직 관계자들도 출금금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베트남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현지 하도급 업체에 지급하는 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 뿐만 아니라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P&S의 탈세 의혹, 포스코플랜텍의 특혜 인수 의혹 등 다른 포스코 계열사들도 동시에 수사하고 있다. 비자금 조성 의혹뿐 아니라 포스코그룹 전반의 부실경영에 따른 책임을 가려보는 쪽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러한 일들이 진행되는 과정을 정 전 회장이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일단 정 전 회장을 수사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 일각에선 정 전 회장이 이명박 정권 실세들과 교류가 깊었다는 점에서 포스코 비리 수사 과정에서 전 정권 실세들의 압력이나 로비가 있었는지도 수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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