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6년 창단 이래 대한민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역사인 극단 ‘광장’이 창단 50주년을 맞아 연극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으로 올해 관객을 맞는다.
이번 작품은 서울연극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는 제36회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돼, 다음달 23일부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독재정권 타도와 함께 자신의 삶이 무너져버린 한 남자 강영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품을 집필한 국민성 작가는 “격동의 80년대, 시국의 불안과 사회의 불협화음 속에서 저마다의 삶의 목표와 이념의 선택 갈등으로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었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21세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인류와 인간에 있어 진정한 가치는 이념도 사상도 철학도 아닌 바로 사랑에 있음을 상기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출은 현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인 문석봉 연출이 맡았고, 이화영, 최원석, 김태훈, 최낙희, 남동하, 김경익, 박은경, 이현주, 지환, 허지나, 박정순(특별출연) 등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