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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07 21: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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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가계대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이 '2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의하면, 2월 말 기준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50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8000억원 늘었다. 설 연휴 등으로 영업일이 17일에 그쳤던 올해 2월의 가계대출액이 연휴가 없었던 지난 해 2월보다 오히려 8000억원 증가한 셈이다.

앞서 올해 1월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7000억원 증가해 1월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전달 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통상 1월은 주택거래 수요가 낮고 연말 상여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특히 올해 1∼2월 두 달간 가계대출은 지난 해 12월 말 대비 4조4000억원 증가, 지난해 1∼2월 증가액(1조원)의 4배를 넘어섰다.

이 같은 가계대출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내놓은 정부의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정책과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맞물리면서 주택거래 활성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1∼2월 중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해 말에 비해 5조5000억원 증가한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의 예금은행 기타대출은 같은 기간 1조6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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