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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7 1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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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은 오는 21일 ‘도시인간학’저자 김성도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도시인간학’은 한국 기호학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호학자 김성도 교수가 8년간 연구 성과를 정리해 출간한 학술적 의의가 큰 책이다. ‘도시 이해의 기호학적 접근’에서 시작된 이 연구는 저자 특유의 지적 여정으로 독자를 이끌면서 ‘서구 도시 사상사’라는 방대한 바다로 나아간다. 무엇보다 이 책은 도시 공간의 기호학적 연구의 종합적 시야를 제시한 최초의 인문학적 시도라는 점에서 학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도시는 인간의 삶과 뗄 수 없는 숙명의 관계에 놓였음에도 우리는 도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도시 공간의 인문적 조건에 대한 치열한 사유를 제시해, 독자들로 하여금 도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김성도 교수의 지적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만나는 일상의 도시, 즉 서울을 또 다른 시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다.

저자 김성도는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10대학교에서 언어학과 기호학으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호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세미오티카’의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고, ‘드그레’ ‘랑가주’ ‘코디카스’ 등 국제 기호학, 매체학, 언어학 분야의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저서로는 ‘현대 기호학 강의’ ‘로고스에서 뮈토스까지’ ‘구조에서 감성으로’ ‘디지털 언어와 인문학의 변형’ ‘기호, 리듬, 우주’ ‘호모 모빌리쿠스’ 등 다수가 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4월 21일 오후 7시부터 서울도서관 4층에 위치한 사서교육장에서 진행되고, 이어 김성도 교수와 참석자들과 함께 도시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서울시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고,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한 강연 당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다.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은 “서울도서관은 서울시 대표도서관으로서 서울에 관한 모든 자료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늘 서울시민들과 함께 서울에 대해 질문하고 분석하고 연구하면서 서울을 시민들이 살만한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도시 서울을 꼼꼼히 관찰하고 다시 구성해 보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이번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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