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4-23 16:45:22
기사수정

연극 ‘서안화차’는 2003년 대학로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초연했다.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연기상, 무대미술상, 김상열연극상, 배우협회 연기상, 대학로포럼 배우상까지 9개의 연극상을 휩쓴 화제작으로 2003년, 2004년, 2008년까지 세 차례 앵콜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2005년에는 ‘제12회 베세토연극제’에 초청돼 중국 관객과 만나기도 했다. 지난해는 6년 만에 재 공연돼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작품은 극단 물리의 한태숙이 직접 쓰고 연출한다. 동성애를 소재로 인간 내면의 불안정함과 집착을 불로장생에 집착했던 진시황의 욕망과 병치해 풀어냈다. 이번 공연은 201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연극분야에 선정되어 무대에 오른다.

주인공 ‘상곤’은 화교 출신의 몸집이 작은 사내다. 그는 진시황릉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과거를 회상한다. 상곤은 화교 출신인 어머니의 불륜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자라면서 만난 친구, 유복한 집안의 남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찬승에게 사로잡혀있다. 찬승은 상곤의 마음을 알고 이용하면서 조롱한다. 성인이 된 상곤은 어느 날, 찬승을 만나게 되고, 작업실로 부른다.

서안화차란 진시황의 무덤이 있는 중국 시안으로 가는 기차라는 의미다. 진시황과 상곤의 욕망이 보여주는 집착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연극 ‘서안화차’의 ‘상곤’ 역으로 동아연극상 등을 수상한 박지일이 다시 상곤 역으로 출연, 베테랑 신현종, 이찬영, 지영란, 박수진 조명운, 최순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7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240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