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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01 18: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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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쇼’에 출연하는 녹색 광대들(Greenz)의 모습/사진-LG아트센터 제공

오는 5월 14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출연자들이 오는 3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15 프로야구 LG트윈스 대 넥센히어로즈 경기의 시구자로 등장한다. ‘스노우쇼’에 출연하는 3명의 러시아 배우들은 공연 속 캐릭터모습 그대로 나타나 독특한 시구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LG트윈스 야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히 마련한 이번 시구 이벤트에는 러시아 출신의 전설적인 광대이자 ‘스노우쇼’의 원작자인 슬라바 폴루닌(Slava Poluin)의 아들, 이반 폴루닌(Ivan Polunin)을 비롯해 총 3명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길쭉한 모자와 녹색 옷, 커다란 붉은 코를 가진 이들은 연예인들의 일반적인 시구와는 전혀 다른, 독특하고 창의적인 시구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노우쇼’는 1993년 러시아에서 초연돼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이 시대 최고의 광대’로 손꼽히는 슬라바 폴루닌의 대표작으로 올리비에 상, 골든마스크 상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권위 있는 연극상들을 모두 휩쓸고,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하여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왔다. 국내에서는 네 차례 LG아트센터 공연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눈’이다.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3주간 사용될 눈의 양은 약 1톤 트럭 한대 분량. 엄청난 눈보라가 객석으로 휘몰아치는 엔딩은 놓칠 수 없는 명장면이다.

‘스노우쇼’는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과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공연 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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