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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0 14: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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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표 공연예술제’이자 ‘경기도 10대 축제’인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오는 17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삶을 연주하다’라는 주제로 6개국 작품 80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 외에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전시로 의정부 일원을 축제의 물결로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개막식, 축재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폐막 콘서트

‘삶을 연주하다’라는 주제에 맞춰 특색 있는 개.폐막 콘서트가 9일 오후6시와, 이달 17일 오후 6시 30분에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꾸며진다.

축제의 팡파르를 알리는 개막식의 컨셉은 ‘시민이 만드는 축제’로 의정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연주단체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개막식의 피날레는 시민이 만드는 주제공연인 ‘삶을 연주하다’가 장식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인 150여 명의 시민이 각각 집에 있는 리코더, 멜로디언, 탬버린 등 악기를 가져와 전문연주단체와 함께 즉흥잼 콘서트를 벌인다. 이들은 ‘마법의 성’, ‘거위의 꿈’, 그리고 음악극축제 공식 노래인 ‘우리들의 축제’ 등을 의정부 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이 참여해 아름다운 울림을 선사한다.

또한 폐막식은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면서도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중들에게 친근한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인 ‘바다’와 축제 폐막작인 ‘파리넬리’의 주인공 ‘루이스 초이’가 뮤지컬 컨셉의 갈라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 ‘말러’로 시작해 ‘파리넬리’로 닫는다. 음악적 완성도 높은 공연 소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음악극다운’ 작품들을 엄선해 음악과 극이 하나되는 완벽한 무대로 관객은 물론 예술계에 자극과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8일부터 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개막작 ‘말러매니아’(독일)이다.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삶과 음악을 성악가, 무용수, 16인조 오케스트라 앙상블이 극으로 만든 작품으로 TIMF앙상블이 연주에 참여한다.

개막작과 함께 축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폐막작으로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되는 창작뮤지컬 ‘파리넬리’가 무대에 올라 웅장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 두 작품은 ‘올해의 협력예술가’ 장일범 음악평론가의 공연 전 10분 해설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폭넓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랑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드라마와 영상예술을 활용한 독창적 연출이 돋보이는 멀티미디어극 ‘사랑의 역사(칠레)’, 바흐의 피아노곡과 함께 섬세한 음악극이 펼쳐지는 ‘I on the sky(캐나다 퀘백)’, ‘고도를 기다리며’를 모티브로 두 남자의 기다림을 익살스럽게 담아낸 ‘도자두:디디와 고도의 기다림(프랑스)’을 비롯해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과 배우 조판수의 조화가 돋보이는 ‘노비첸토’, 어린이 국악뮤지컬 ‘하얀 눈썹 호랑이’까지 국내외 다채로운 음악극의 향연이 이어진다.

# 시민들이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놀이성.일탈성을 느낄 수 있는 대중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1천 5백여명의 시민이 타일에 그림을 그려 이를 의정부 사패산 터널 벽에 부착하는 ‘뮤직터미널M’, 축제장 한복판에 설치된 피아노를 자유롭게 연주하는 ‘로드스케치M’ 등 축제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또 이색 졸업사진으로 화제가 된 의정부고 코스튬 퍼레이드, 관내 중학교 오케스트라반 학생이 펼치는 클래식 연주 플래시몹 ‘1호선 칸타빌레’ 등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예술 프로젝트들도 눈길을 끈다.
특히 야간 프로그램으로, ‘맘마미아’ ‘겨울왕국’ ‘비긴어게인’ 등 음악극과 관련된 뮤지컬영화를 상영하는 ‘시네마M’은 축제의 밤에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영화상영 전에는 영화 음악장르와 어우러질 미니콘서트가 마련돼 10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주제가 강화돤 축제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주제체험관’을 축제 전 기간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음악극’을 체험과 전시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박형식 집행위원장은 “의정부음악극축제는 공연예술계 및 대외적으로는 잘 알려져 있으나, 의정부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었다”면서, “이번 축제는 이런 점들을 개선키 위해 시민이 주인이 되어 예술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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