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에 방문 중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러시아에서 조우했다고 10일 밝혔다.
외교부에 의하면, 9일(현지시간) 러시아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윤 의원은 '무명용사의 묘'에 합동헌화를 하면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자연스럽게 조우하는 기회를 가졌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한시간 반 가량 진행된 군사 퍼레이드를 관람한 후 세계 정상 70여명과 함께 무명용사의 묘가 있는 알렌산드르프스키 정원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윤 의원은 붉은광장에서 무명용사의 묘까지 걸어가면서 김 상임위원장과 조우, “남북관계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일반적인 인사를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이 이번 조우 이외에 김 상임위원장과 따로 만남을 가진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