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계의 급속한 성장과 확대 속에서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는 한국 미술비평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SeMA)이 나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공립미술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미술평론상을 제정, 한국 미술평론에 활력과 새바람을 불러넣으면서 한국 미술의 균형추로서 한국 미술 및 미술계의 건강한 발전을 견인할 역량있는 미술평론가를 발굴한다.
공립미술관이 주관하는 최초의 미술평론상인 ‘SeMA-하나 평론상’은 국내외 미술 발전 후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국내 굴지의 금융그룹인 ㈜하나금융그룹과 서울시립미술관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제정된 상으로, 지난 해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 참여 작가를 대상으로 한 작가상 ‘2014년 MSeMA-하나 미디어아트어워드’에 이은 평론가상이다.
기존의 국내 평론가상들이 평론활동 위주로 평가 수여되는 데 반해, ‘SeMA-하나 평론상’은 나이, 전공, 학력, 경력, 활동분야 등 일체의 응모자격 제한을 없애고 응모평문 심사만을 통해 한국의 동시대 미술과 현장을 새로운 시각과 도전적인 주체의식으로 진단하고 참신한 필치로 그려낼 역량 있는 미술평론가를 찾아내는 ‘열린 공모상’으로 추천한다.
심사는 미술평론, 미술이론, 미학, 미술언론 등 미술계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뤄지며, 최우수상 1명을 선정, 상금 2천만원을 비평활동 및 연구지원비로 지원한다. 상금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애 의한 것으로, 평론상으로는 국내외 통틀어 최대 규모다.
응모평문은 지정글, 자유글 각 1편씩 총 2편으로, 지정글은 2014-15년 서울시립미술관(SeMA) 개최 전시 비평으로 200자 원고지 30매 이내, 자유글은 작가론, 전시비평, 주제비평으로 200자 원고지 70매 이내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간은 오는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