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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9 11: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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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하늘에 별이 촘촘히 박혀 있다. 유성처럼 떨어져 내리는 별.
다시 어둠을 더듬는다. 하늘이 열린다. 온 몸을 적시듯 빛이 쏟아진다.
여기, 은밀하거나 황홀한, 신비롭거나 몽환적인 빛에 관한 31가지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문화역서울 284는 구 서울역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다시 찾은 빛의 역사적 체험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의 축제를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4일까지 문화역서울 284 전관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부장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이 주관하는 ‘은밀하게 황홀하게: 빛에 대한 31가지 체험’전은 한국, 프랑스, 미국, 독일, 대만, 이탈리아 등 8개국 총 31팀이 설치, 사진,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회화, 영상 등 작품 140여 점을 선보임과 동시에 빛을 주제로 한 공연 6건도 함께 여는 대규모 복합문화 행사이다.

이번 전시와 공연은 7가지 세부 주제를 통해서 시각예술의 근원인 빛과 색의 의미, 이들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시민에게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제시한다.

‘어둠을 더듬어 빛을 만나다’ ‘빛을 느끼다’ ‘하늘을 만나다’ ‘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빛과 어둠의 경계를 탐색하다’ ‘빛의 기억을 되살리다’ ‘빛을 발하다’라는 소주제를 통해 우리에게 보는 것의 의미와 함께 황홀한 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근대공간인 서울역의 역사성에 걸맞게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조성되고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감을 연출해 관객들이 쉽고 흥미롭게 작가들의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전시와 동일한 주제로 연계 기획된 공연들은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장소 특정적인 공연으로, 공연장의 공간적 한계를 넘어서 근대건축물의 곳곳에서 자유롭게 펼쳐진다. 빛의 근원부터 새로운 형식의 빛 예술까지 스토리가 있는 전시를 통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20세기 최고의 클래식으로부터 컨템포러리 공연 예술까지 아우르는 융복합적 예술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근대기 건축물의 실내로 들어온 아름다운 카메라 옵스큐라의 풍경과 함께 관람객들은 31가지 아이스크림보다도 다채롭고 황홀한 경험을 빛 속에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전시와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및 체험프로그램 참가 신청 예약 02-34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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