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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9 1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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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미니즘 미술의 선구자인 작가 윤석남의 1980년대 초기작부터 약 30여 년간의 작품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2015 SeMA Green 윤 석 남 ♥ 심 장’전은 서울시립미술관이 한국 작가를 집중 조명키 위해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는 ‘SeMA 삼색전 (블루.골드.그린)’ 중 원로작가를 초청하는 ‘SeMA Green’의 두 번째 전시이다.

40세가 되어서야 작업실, 즉 ‘자기만의 방(A Room of One’s Own)’을 갖고 비로소 미술에 입문한 윤석남은 첫 열정으로 오롯이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작가로, 어머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모성, 여성성, 생태 등 다양한 주제를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시각화 해왔다.

‘심장’이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이번 전시는 윤석남의 식지 않는 예술에의 열정과 약자를 향한 애통이 담긴 50여 점의 작품을 어머니, 자연, 여성사, 문학 등 4개의 주제로 구성해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또한 ‘허난설헌’ ‘이매창’ ‘김만덕의 심장은 눈물이고 사랑이다’ 등 역사 속의 여성을 다룬 신작과 윤석남 특유의 서사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드로잉 160여 점을 향해 선보여 작가가 천작해 온 주제들을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로 살펴 볼 수 있다.

윤석남은 말하고 싶은 것을 끊임없이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 표현한 것을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하면서 살아온, 삶이 예술이 되고 곧 삶이 되는 길을 걸어 온 작가이다.

전시는 오는 6월 28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지하 1층 세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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