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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25 13: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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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대한민국 발레의 향연이 펼쳐진다. 예술의전당과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5 제5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오는 6월 4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발레의 저변확대와 민간발레단의 역량 강화 및 다양한 발레레퍼토리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시작됐다. 축제를 통해 국내발레단과 중견안무가, 신진안무가의 작품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작품의 재공연지원을 통해 발레레퍼토리 개발을 위한 것.

올해에는 오페라극장, CJ 토월극장, 자유소극장,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등 규모별로 대극장, 중극장, 소극장 야외공연장에서 공연된다. 특히 올해 야외공연에서는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등 국내 대표적인 발레단의 발레 갈라공연은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CJ 토월극장에서 7팀, 자유소극장에서 5팀이 올리는 작품은 올 초, 작품공모를 통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개막작은 김용걸댄스씨어터의 ‘Inside of Life’로 김용걸은 축제의 1회부터 5회까지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고, 또한 국립발레단의 발레마스터인 박상철의 ‘Shakespeare in Ballet 오텔로’와 단국대 교수인 최소빈의 ‘레카토’, 발레 대중화를 모토로 관객에게 친숙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와이즈발레단의 ‘Once upon a time in 발레’, 한국과 프랑스에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유럽페스티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SEO(서)발레단은 ‘아따블르:A table’를 선보인다.

그리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발레단 백영태발레류보브는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모티브로 인간의 선과 악을 표현한 ‘데미안’을 선보이고, 김선수발레씨어터는 우리의 고전 ‘춘향’을 통해 한국적 미학을 발레언어로 표현한다.

자유소극장에선 젊은 신진안무가들이 총출동한다. 비겁한 세상에 대한 두 남자의 처절한 몸놀림을 유쾌하게 그린 유희웅리버티홀의 ‘비겁해서 반가운 세상’은 전년도 축제 우수작으로 선정돼 올해 재공연 된다. 前 국립발레단 출신 김지안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의 내면을 발레로 그려낸 ‘악마의 선율 파가니니II’를, 같은 날 최진수의 ‘The eyes from a cage’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토커’를 주제로 인간의 잔인성을 그려낸다.

고현정은 ‘코나투스:존재의 힘’에서 철학자 스피노자가 말한 존재의 힘을 발레로 표현했고,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의 ‘변형된 기억’에서는 동일한 경험에서 나와 타인의 기억에 대한 서로 다른 상황을 무대화한다.

오페라극장에서는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전 세계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이다. 러시아의 전설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버전으로 지난 해 국립발레단 공연시 전석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3개의 발레단이 모두 참여한다. 6월 13일 서울발레시어터의 ‘브라보 모던발레’, 20일에는 국립발레단의 ‘국립발레단 발레갈라’, 그리고 27일엔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비아데르 갈라’가 펼쳐진다.

한편, 축제기간 발레공연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페스티벌석 또한 준비됐다. CJ 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 공연을 각각 1만5천원, 1만원에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또 모든 공연에 한해 초.중.고생은 40%, 대학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패키지티켓, 릴레이티켓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부담 없이 발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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