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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31 17: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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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새누리당의 ‘거국중립내각’ 제안에 대해 갈피를 못잡고 우왕좌왕 하고 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을 겨냥해 “거국중립내각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면서, “야당이 원하는 게 무엇이냐. 대한민국을 헌정 중단.국정 중단.아노미 상태로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같은 새누리당의 공세에 야당은 현 정국에 대한 공동책임론, 야당 내 계파 분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물타기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면서 정부.여당을 향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상 규명이 선행되지 않은 거국내각은 국면 전환용 허수아비에 불과하다”고 밝혔고,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특별법에 의한 특검을 통해서만이 진상 규명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새누리당이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야 거국내각을 제안한 진실성이 있다”면서 새누리당 제안을 ‘국면 전환용’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위한 선결 조건은 최순실 사건의 철저한 조사와 대통령의 눈물어린 반성,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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