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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03 2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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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100만 시위대의 평화로운 시위 축제가 12월 3일 제6차에 걸쳐 광화문 광장과 청와대 앞 100미터 거리인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진행되었으며, 시위축제에 참가한 수 많은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촛불민심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정치적 이권에만 급급해 갈팡질팡하다 겨우 탄핵 소추안은 발의하여 2일 표결이 아닌 9일 표결로 탄핵일정을 잡은 국회와는 별도로 성난 민심은 추위를 아랑곳 않고 대통령의 즉각적 퇴진을 부르짖으며 쓰라린 가슴을 촛불로 불살랐다.

법원이 평화적 시위를 인정함에 따라 점차 청와대와의 거리를 좁혀 오후 5시 30분까지는 100미터 앞까지, 이후 10시 30분까지는 200미터까지 집회 및 행진을 허용한 이번 제6차 촛불집회는 친박연대의 맞불 시위로 ‘자칫 충돌로 인한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이 사고 없이 평화적으로 진행되었다.

6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 자유발언에서는 “주권자들이 원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이라는 여학생의 발언과 “박근혜는 총체적 국정문란의 범죄자”임을 주장하는 장애인 대표, “세월호 7시간을 수사하라”는 세월호 희생 미수습자 조은화 학생의 어머니의 발언 등이 이어지며 참석한 이들의 동감을 얻었다.

또한 인천에서 온 초등학교 6학년생은 “4.19도 학생들이 주도 했다. 총검으로 다스린 아버지 박정희와 다를것이 무엇인가?”라며 “국민들 촛불이 스스로 꺼질거라 생각 하십니까? 후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해 보았습니까?”라며 대통령에 대해 직언을 서슴치 않았다.

이어 진행된 가수 한영애씨는 공연에서 ‘목이 타 온다’와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홀로 아리랑’을 선사하며 “여러분 지치지 마십쇼. 힘내십쇼. 천년의 하루가 촛불로 시작 되었습니다”며 동참한 국민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이번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7시 현재 110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발표 되었으며, 오후에 있었던 1차 행진에 이어 2차 행진을 청운동 방향으로 진행하며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외쳤다.




그러나 6주간의 국민들 촛불시위에는 아랑곳 않고 대통령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한 채 정권 연장을 꾀하고 있으며 자신의 책임회피를 국회에 돌리는 안하무인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나온다’는 국민의 분노가 더욱 높아가고 있다.

이번 6차 촛불집회는 새누리당의 정권연장을 위한 정치적 계산과 새누리당 비주류의 정권쟁탈을 위한 모습, 정권창출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정치적 계산이 국민의 진정한 촛불민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정치권의 움직임이 국민들의 촛불민심에 앞서는 것이 아니라 마지못해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촛불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예측하기 어려워 보인다.


김현수 기자 / ksatan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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