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효권 기자]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닭고기와 계란 가격을 올린다.
이마트는 23일부터 전국 147개 전 점포에서 판매하는 백숙용 생닭(1㎏) 가격을 5천180원에서 5천980원으로 800원(!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육계 시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올랐으나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판매가 인상을 자제했지만 더이상 유통업체에서 가격 상승 요인을 자체 흡수하기가 어려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또 이날부터 계란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 가격도 6천680원에서 6천880원으로 3% 인상했다. 이는 최근 초중고 급식이 재개되면서 계란 수요가 증가해 산지 시세가 뛰었기 때문이다.
대한양계협회에 의하면 계란값은 지난달 10일 이후 개당 159원으로 유지되다가 신학기가 시작된 뒤인 지난 13일 166원으로 7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7원보다 약 42% 오른 가격이다.
반면 이마트보다 닭고기나 계란 판매가가 높은 편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아직 특별한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의 백숙용 생닭 가격은 6천490원, 계란 30개들이 한 판은 7천990원이고, 롯데마트의 백숙용 생닭(1.1㎏)은 7천500원, 계란 한 판은 6천68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