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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20 13: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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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김기배 기자]45년 동안 자동차 길로 이용되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꽃과 나무 가득한 공중정원으로 단장을 마치고 20일 오전 시민에게 개방됐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서울로 7017’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오후 8시에 공식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로 7017’은 폭 10.3m, 길이 1천 24m 도로를 시민·관광객을 위한 보행길로 바꾼 대형 프로젝트로, 사용하지 않는 철길에 꽃과 나무를 심어 공원으로 만든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를 벤치마킹했다.

길게 뻗은 길을 따라 50과 228종, 2만 4천여 개 꽃과 나무가 이름 순서대로 심겨 시민을 맞는다. 꽃집, 도서관, 인형극장, 벤치, 기념품점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건물과 연결 통로 등을 통해 남대문시장, 한양도성, 남산, 약현성당 등 관광명소와도 연결된다. 이와 함께 계절마다 특색있는 축제가 열리고,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파티,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

개장일인 20일 오후에는 거리 공연과 패션쇼, 만화 캐릭터의 행진, 오픈 파티 등 개막식 사전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21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서울로를 통과하는 걷기 대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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