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일 기자]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근로자 3명이 전기시설 점검 작업 중 감전 사고를 당했다.
인천공항공사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에 의하면, 20일 오전 1시30분경 셔틀 열차 탑승동 전기실에서 변전 설비 정기점검을 하던 부산지하철공사 소속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 3명이 감전됐다.
이 사고로 40대 박모씨 등 2명이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1명은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이들은 설비 점검을 위해 셔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근무에 투입됐다가 사고를 당했다. 부산지하철공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운행하는 셔틀 열차의 정비·관리를 담당하는 용역업체다.
공사 관계자는 “전기를 완전 차단한 후 점검 작업을 하다 점검 대상이 아닌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원을 잘못 건드리면서 감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