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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23 23: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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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인터파크씨어터가 직영하는 블루스퀘어 레스토랑 ‘스테이지 B’ 투시도

[이흥수 기자]지난 2011년 11월 4일 개관한 한남동 공연장 블루스퀘어, 1760석 규모의 뮤지컬 전문 공연장 삼성전자홀과 1000석(스탠딩 3천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삼성카드홀 두개의 공연장으로 구성된 블루스퀘어는 지난 5년간 대형 뮤지컬을 줄줄이 흥행 시키면서 국내 뮤지컬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초연작들을 중심으로 신규 관객을 발굴하면서 개관 1년만에 65만명 돌파, 최단 기간 100만명 돌파, 연간 공연장 가동률 100%(삼성전자홀 기준), 뮤지컬 프로듀서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연장으로 자리 잡으며 국내 뮤지컬의 지형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6년 연간 최다판매(인터파크 판매매수 기준) 뮤지컬 1위 작품도 블루스퀘어 공연이 차지했다.

흥행 뮤지컬 공연장 블루스퀘어가 5월 새로운 모습으로 야심 차게 탈바꿈한다. 인터파크씨어터는 ▲직영 레스토랑 2곳 오픈, ▲10만여권의 책 구비된 대형 서가 북파크,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상시로 볼 수 있는 갤러리 아트파크 등 블루스퀘어 공연장 내 여러 공간을 단장해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블루스퀘어를 운영하는 인터파크씨어터의 박진영대표는 “블루스퀘어를 찾는 공연 관객들에게 최적의 공연 환경에서 좋은 공연을 관람하도록 하는 공연장 시설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좋은 음식과 와인이 있는 식음 시설, 상시로 수준 높은 전시를 관람할 갤러리, 책과 음악이 있는 대형 서가 북파크 등 여유와 멋이 가득한 복합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 전경

▶ 공연장에 특화된 질 높은 고객서비스 갖추기 위해 인터파크 직영 레스토랑 2곳 오픈

이를 위해 인터파크씨어터는 그 동안 임대로 운영했던 F&B시설이 아닌 질 좋은 퀄리티와 고객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직접 레스토랑 두 곳을 직영한다. 삼성전자홀 1층에 각각 위치한 ‘솔로스 키친(Solos Kitchen)’과 ‘스테이지 B’로, 인터파크씨어터는 청담동 레스토랑 이도의 김병화 쉐프를 영입해 공간 기획과 컨셉, 메뉴개발 등 디테일하게 공을 들여 기획했다.

‘솔로스 키친’은 최근 공연장을 찾는 관객 중 나홀로 관객들이 부쩍 늘어남에 따라 혼공족을 위해 간편하게 테이크아웃해서 어디서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한 그릇 메뉴를 컨셉으로 기획했다. 메뉴는 시즌별, 테마별로 매주 바뀐다. 아이돌과 뮤지션 콘서트가 많이 열리는 삼성카드홀 관객을 위해 유기농 우유로 유명한 범산목장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또 다음 달 오픈 예정인 ‘스테이지 B’는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좋은 재료와 건강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이탈리안 파스타 메뉴 기본의 타파스, 브런치 메뉴를 주로 다룬다. 스테이지 B는 공연 관람 후, 관객들이 공연의 여운과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공연 종료 후 2시간까지 개장하면서 ‘한잔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잔톡’이란 한잔의 술과 함께 공연의 감동을 나누며 공연 커뮤니티 문화를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공연관객들에게 할인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쉽게 배울 수 있는 클래식 오페라 강좌와 실내악 콘서트, 뮤지컬 배우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데이 프로그램이 오전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설명/인터파크씨어터가 직영하는 블루스퀘어 ‘솔로스 키친’ (삼성전자홀 1)

▶ 10만여 권의 책 소장, 5개층 관통하는 국내 최고 높이의 책장 북파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3층은 인터파크의 비영리 과학재단인 카오스재단에서 운영하는 북파크가 지난해 12월부터 개장해 책과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아지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학, 인문, 여행, 여성 등 전문서적 10만여권이 구비돼 있고, 친구, 연인, 자녀와 함께 누구나 편안하게 책을 보거나 쉴 수 있도록 안락한 의자와 테이블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크고 작은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다윈룸과 뉴튼룸 등의 커뮤니티 공간도 있다. 이곳의 자랑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5개층을 관통하는 국내 최고 높이의 책장으로 높이가 무려 27m가 넘는다. 비주얼과 분위기로 이미 SNS에서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설명/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3층 갤러리 아트파크 ‘이성민 지젤박 작가 초대전’

▶ 갤러리 아트파크, 이성민 지젤박 작가 초대전 ‘꿈을 날다’ 개최

그런가 하면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3층에는 80평 규모의 갤러리가 있어 현대작가들의 수준 높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달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조각가 이성민과 지젤박 작가의 초대전 ‘꿈을 날다’가 펼쳐져 조각과 회화의 즐거움을 동시에 음미할 수 있다.

북파크와 갤러리 아트파크 이외에도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3층에는 다양한 강연이 진행되는 300석 규모의 카오스홀도 자리하고 있다. 지난 1월 최초로 내한해 화제를 모았던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강연을 비롯해 김훈, 공지영 등 유명작가와의 만남 역시 카오스홀에서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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