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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3 08: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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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권은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과 보고 누락 경위와 관련해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도발을 연일 계속하는데 대통령은 국가 안보 핵심 사안인 사드 배치에 대해 스스로 문제 제기하는 자해 행위를 하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드 1개 포대는 6개 발사대로 이뤄져 있고 4기가 이미 들어와 있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확인된 지가 언제인데 대통령이 이제 알았다는 것부터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면서, “문 대통령이 충격적이라고 한 발언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청와대와 국방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진실 공방이 놀랍고 충격적”이라면서, “대통령 취임 즉시 사드 등 외교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믿었지만, 실상은 문 대통령이 외교에는 허술하기 짝이 없는 아마추어 수준임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또 “사드 추가 반입은 4월 26일 언론에서 보도한 것으로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이제 와서 호들갑을 떠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을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현역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을) 몰랐다는 것도 문제이고, 그 과정이 청와대 자체의 보고 체계 결함으로 인한 문제라면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사드로 난리 치는 게 안보와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차분히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혹시 이것이 총리와 장관 인사청문회에 쏠리는 국민의 이목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하는,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국민 우려도 있음을 감안해 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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