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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3 08: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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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기 기자]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5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박병원 회장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면서, “정부는 민간기업의 의견을 경청할 자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영배 경총 부회장이 정부의 비정규직 대책 비판 발언을 하고 나서, 박병원 경총 회장이 제 사무실을 찾아왔다. 좋은 일자리 창출만큼 중요한 과제가 없으니 경총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다만 김 부회장의 언행은 적절한 것이 아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느껴야 할 경총 부회장이 언론을 이용해 선전포고하는 식으로 정부를 공격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25일과 29일, “기업의 인력 운용은 사업장 별로 다르고 주력사업이 아니면 외주에 맡기는 게 효율적일 수 있다”면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비정규직 대책을 비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 “이번 추경은 빚을 얻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작년에 세금 더 거둔 것과 올해에 더 들어오는 것을 다른 데에 낭비하지 않고 일자리에 쓰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지난 4월 실업률이 4.2%로 1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대량 실업’이라는 추경 요건을 만족시키고 있다”면서, “야당도 실업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아픔을 매일 접하고 있기 때문에 협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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