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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3 10: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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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곤 기자]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효준)은 서소문본관 3층 프로젝트갤러리에서 오는 8월 15일까지 ‘난지10년: SeMA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아카이브전’(이하 ‘난지10년’)을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의 대표적인 창작지원프로그램인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서울 마포구 소재)는 지난 2006년 개관과 함께 첫 입주작가 17명을 배출한 이래 국내외 작가/연구자300여 명에게 작업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공공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난지10년’전은 기관의 비전과 프로그램의 변화를 중심으로 지난 성과들을 정리하고, 미술관의 작가 지원과 국제 교류의 창구로 기능해온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의 역할과 의미를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전시는 올해 총 4회 예정된 미술관 기관 아카이브전 시리즈 중 지난 3월 막을 내린 ‘ SeMA 전시 아카이브 1988~2016: 읽기 쓰기 말하기' 에 이은 두 번째 전시이다.

‘난지10년’전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를 돌아보는 줄거리로 이뤄진 세 가지 섹션과 이번 전시를 위해 출신 작가들이 만든 작업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난지 2006-2017: 공간 지원 사업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가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특화되어가는 과정을 작가 모집 기준 변화와 작업실 수 변동 등의 지표를 통해 살펴본다. 2012년 추가된 ‘국제화’라는 새로운 비전은 국외입주자입주프로그램, 아시아 레지던시 협의체 구축 등 새로운 사업들의 동인으로서 운영 방향의 변화에 분기점이 됐다.

두 번째 ‘난지의 프로그램: 전시/연구/교류’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전시, 연구, 교류라는 분류 아래 살펴본다. 전시 프로그램인 ‘난지아트쇼’는 입주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전시로, 작가가 기획자로서 본인과 다른 작가의 작품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관점을 전환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연구 프로그램인 ‘비평워크숍’은 입주작가와 짝지워진 비평가가 작가의 작품론을 생산하고, 이후 작가-비평가 4~5팀이 모인 워크숍 자리에서 작품론을 발표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논의를 발전시킨다.

끝으로 교류 프로그램인 ‘국외입주자프로그램’은 국제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국외 작가들이 3개월간 입주하는 동안 작업/숙박 공간 및 비평가 매칭, 성과보고전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금까지 열렸던 난지아트쇼 50여회 가운데 ‘난지’를 주제로 했던 사례들을 재조명하는 코너를 마련해, 전시 전경과 함께 당시 선보였던 나현(난지3기), 유비호(난지5기), 김준(난지6기), 성유삼(난지10기)의 작품 일부를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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