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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11 1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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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오민기 기자]15개 대기업 그룹사들이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대해 기업별로 형편에 맞게 자발적으로 솔선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마련된 15개 대기업 그룹사와 간담회에서 이러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단 간 만남도 추진키로 했고, 대한상의는 “조만간 대한상의가 대통령께 대기업과의 간담회를 요청키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방미 기간 중 경제계와의 차담회 자리에서 “기업 하는 분들을 가장 먼저 뵙고 싶었는데 경제팀 인선이 늦어져 이제야 뵙게 됐다”면서, “돌아가면 다시 제대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이날 간담회는 새 정부 들어 주요 대기업 관계자들끼리 모여 주요 재계 현안을 두고 의논한 첫 자리로, 문재인 정부와 경제계 간 소통 채널 확대에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정부와 경제계가 공통의 목표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대통령 간담회의 의제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역할’ 등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대기업들은 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제시한 ‘포지티브 캠페인’을 확산시켜 나가자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포지티브 캠페인이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같은 모범사례를 축적해나가자는 것으로, 경제계는 이 포지티브 캠페인을 4대 그룹뿐 아니라 전체 대기업과 중견기업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간담회에서 “그동안 새 정부 방침이나 사회적 요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이제는 잘 알기 때문에 사회에 긍정적 메시지를 낼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야 한다”면서, “그룹사별, 계열사별로 형편에 맞게 자발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솔선해 나가기로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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