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교 기자]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3일 국회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여야는 박 후보자의 검찰개혁 방향과 개인비리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박 후보자 청문회의 쟁점은 우선 검찰개혁 방안과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신설 문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의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후보자는 법무부 ‘탈검찰화’와 검찰시민위원회 등을 통한 기소권 통제, 검사 외부기관 파견 축소 등을 검찰개혁 방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또한 대선공약인 공수처 신설 추진과 경찰 개혁을 전제로 한 수사권 조정 노력 등의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와 친인척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증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자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시절 법인카드를 부당 사용했고, 연세대 법무대학원장 재직 당시에는 제자로부터 향응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제자와 술자리를 가졌던 것은 사실이나 더 이상의 향응은 없었고,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모두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박 후보자가 연세대 법무대학원장이던 시절 아들이 연세대 입학 뒤 법과대학으로 전과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모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청문회에서 검증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