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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3 19: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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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수 기자]이달 27일 출범하는 카카오뱅크가 한도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경쟁사인 케이뱅크를 비롯해 대다수의 시중은행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 한도가 1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업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업계에 의하면, 카카오뱅크는 출범과 함께 세 종류의 신용대출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고(高)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은 한도가 1억원이 넘는다. 현재 모바일 전용 대출 상품 중 한도가 가장 큰 대출은 KEB하나은행의 '공무원클럽 대출'로 한도가 2억원이지만, 대출 대상이 공무원으로 한정돼 있다. 케이뱅크를 비롯한 대다수 시중은행의 직장인 대상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의 한도는 1억원이고, 씨티은행만 1억4천만원으로 1억원이 넘는다.

두 번째 대출상품은 중(中)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로 영업 초기에는 주주사인 SGI서울보증과 자체 신용평가 모형으로 대출을 실행하지만 오는 2019년부터는 오픈마켓·카카오택시 이력 정보 등을 반영해 차별화된 자영업자(SOHO) 대출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세 번째로 '모바일 속 비상금'은 소액 대출로 소액 급전이 필요해 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든 상품으로, 서울보증의 보증보험을 활용해 8등급의 저신용자도 한 자릿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의 중신용자 전용 대출인 사잇돌대출도 7등급은 돼야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시중은행보다는 낮고 케이뱅크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기본 상품인 입출금 예금은 케이뱅크처럼 단기 여유 자금 중 고객이 별도로 설정하면 금리 혜택을 주는 방식을 도입한다. 또 정기 예금과 정기 적금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누구나 동일한 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주소록을 기반으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구동되는 간편 송금 서비스와 시중은행보다 수수료를 10% 수준으로 낮춘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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