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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9 0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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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정 기자]팍팍한 삶에 지쳐가는 이 시대 청년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전달하면서 큰 사랑을 받아온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가 다음 달 10일까지 ‘예술공간 서울’ 무대에 오른다.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는 가진 것 하나 없는 두 남자, 김산과 최몽이 사랑하는 여자가 두고 떠난 한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설정과 함께 연이은 고시 낙방과 오디션 탈락으로 사회로부터 소외된 두 청년의 이야기로 현시대 청년들의 아픔을 담아냈다.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을 가감 없이 표현하면서도, 두 사람이 함께 살아나갈 ‘희망’을 찾아내기까지의 과정을 재치 있는 대사와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를 통해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면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까지 전달한다.

지난 2010년 초연 당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기금에 선정돼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짧은 공연기간임에도 관계자들의 호평과 연극 팬들의 입소문을 통해 연일 매진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남해섬공연예술제, 창원국제공연예술제, 네 도시 연극제 등에 초청됐고, 또한 올해에는 제17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서 ‘김산’ 역의 최진규가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초연이후 꾸준히 재 공연되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온 이 작품은 초연 당시 ‘김산’ 역을 맡았던 배우 정충구가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고, 윤일식, 최진규, 김정현, 최진호, 김가희, 김연지, 조아라가 합류했다.

한편, ㈜스톤사운드웍스의 후원으로 제작된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는 객석 일부를 기업 명의로 문화소외계층에 기부해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공연예술제작소 비상 02)6402-6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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