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성 기자]KBS와 MBC 노조가 4일 밤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공영방송 파업은 2012년 이후 5년 만으로, 뉴스와 예능 프로그램이 축소되거나 결방되는 등 방송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노조는 MBC 노조원 2000여 명이 KBS는 노조원 1800여 명이 각각 총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파업 여파로 KBS 9시 뉴스 방송 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되고, 프로그램 상당수가 결방되는 등 방송 차질이 예상된다. 또 MBC도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될 전망이다.
MBC 라디오는 이미 PD들의 제작거부로 정규 프로그램 대부분이 음악 송출로 대체돼 파행을 빚어 왔다.
KBS 사측은 지난달 30일 제작거부에 들어간 기자들에게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고, MBC 사측도, 부당노동행위로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기자와 PD의 업무복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