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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13 09: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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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교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한 책임론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민주당을 향해 “정신 나간 정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13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전화 통화에서 과거 추가경정예산 표결 시 26명의 민주당 의원이 자리를 비운 것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을 향해 “더는 형제의 당이 아니다. 땡깡 부리고, 골목 대장질하는 몰염치한 집단”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박 전 대표는 “그렇게 오만한 모습이 집권당의 대표입니까”랗고 반문하고, “‘내 탓이오’하고 자기반성을 하면서 국민에게 용서를 바라고 더 잘하도록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야 한다. 120석 가진 다수당의 당 대표일 뿐인 추 대표가 협력을 구하고 일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뿌리가 같았을 뿐이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왜 형제의 당입니까. 우리가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지금까지 협력해줬을 때 추 대표가 형제 취급해줬습니까?”라면서 “국민의당이 민주당 동생입니까?”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를 위해 야당 의원들을 설득했어야 한다. 그러한 노력은 하지 않고 ‘당연히 국민의당은 해줄 거다. 당신들이 호남 여론이 있는데 어떻게 할 거냐’ 하는 안일한 태도로 밀어붙이려고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면서 “박성진 장관 후보자 같은 분들이라도 성의를 보여야한다. 자격 없으면 나가라고 그러라”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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