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곤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문화기술(CT)과 콘텐츠의 결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7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2017 Next Content Conference)’를 다음달 23일 2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래, 디자인하다’를 테마로 성과전시와 다양한 강연,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성과전시에는 한콘진의 ‘문화기술 R&D 사업’지원을 받은 8개 업체가 참여해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들을 공개한다. VR시뮬레이터, VR게임, 모바일 콘텐츠 등 다양한 융합콘텐츠 체험과 문화기술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미디어 아트 등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셈스게임즈의 ‘플레이하우스 3D 프린팅 체험 완구’는 어린이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3D 프린터로 직접 실물 완구를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로커스는 VR기기를 통해 거대한 티라노사우르스를 직접 만져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교육용 공룡 콘텐츠를, ㈜택추얼센스는 햅틱(haptic.촉각) 기술을 적용한 유아용 애니메이션.게임 콘텐츠 ‘HAPTIC 공룡탐험대’를 각각 전시한다.
수준 높은 문화기술로 연출된 미디어 아트도 소개된다. 아트센터 나비는 국내외 아티스트, 개발자,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기술기반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피카소, 몬드리안, 샤갈 등 예술가들의 그림을 학습한 인공신경망 기술이 관람자 주변의 풍경을 작가들의 그림으로 바꾸는 체험형 인터렉티브 ‘A.I. Mirror’ ▲신학자 존 마틴 헐(John M. Hull)이 시력을 잃은 뒤 기록한 오디오 일기를 시청각 VR로 구현한 ‘실명에 관한 노트(Notes on Blindness)’ ▲정부의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의 도시에서 도시정보를 상징하는 해파리를 제거해나가는 VR 게임형 작품 ‘네오토피아를 찾아서’까지 세 편의 미디어 아트가 관객을 찾아간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융합콘텐츠를 관객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미래 콘텐츠의 모습이 지금과 어떻게 달라질지 심도 있게 토론해보는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의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가지고 올 콘텐츠산업의 미래상을 더욱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넥스트 콘텐츠 콘퍼런스’는 오는 10월 22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www.nextcon.kr)에서 사전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