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정 기자]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 일대와 도심재생공간(서울로7017, 문화비축기지, 무교재생공간)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예술감독 김종석)이 개최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이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개막일인 오늘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현대 서커스 공연인 ‘공중그네 히어로(Trashpeze)’ 등을 시작으로 폐막일인 8일까지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8개국에서 초청된 48개의 거리예술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지난 겨울 시민들이 광장에서 경험한 상처와 아픔, 기쁨과 감동을 담아 ‘유쾌한 위로’를 주제로 선정했고, 다양한 사람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막 첫날인 5일 저녁 8시 서울광장에서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배우로 구성된 보알라(Voalá)와 영국의 락밴드 뒤샹 파일럿(Duchamp Pilot) 그리고 이승환 밴드가 함께 공연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7’ 공식 개막작 ‘무아레(Muaré Experience)’를 관람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이승환 밴드의 ‘물어본다’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3곡과 영국 밴드의 9곡에 배우들이 안무에 맞춰 서울광장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면서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청년, 가장, 소외된 이웃 등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 ▲현대 서커스에 재미요소를 더한 아트테인먼트 작품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영국 초청작 등 공연 작품과 함께 ▲1천여 명의 시민들이 만드는 퍼레이드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자원 활동가가 만드는 '길동이랑 놀자' ▲전문가 교류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2017’ 김종석 예술감독(용인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는 “이번 축제는 평소 거리예술을 접하기 힘들었거나 어려워했던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