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주시
[정종남 기자]전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한문화 외교를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연변대학교 박물관이 손을 맞잡았다.
특히 이번 협약은 연변대학교 박물관 내에 한지와 한식, 공예 등 전주의 우수 전통문화자원을 담아내기 위한 전초 작업으로, 향후 구체적인 성과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과 연변대학교 박물관(관장 최홍일)은 지난 26일 오후 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주를 중심으로 한 한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협약식은 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인미애 디자인개발실장 일행이 올 상반기 글로벌 한문화 교류 협력 차 박물관을 초청 방문한 데 따른 답방으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진철 연변대 부총장을 비롯, 최홍일 연변대 박물관장, 이종림 연변대 경제관리학원 원장, 김은송 연변대 국제교류합작처 부처장 등 4명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한지문화 관련 학술연구와 전시, 활용 ▲한문화 관련 상호 협력방안 모색 ▲박물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한문화 관련 서적 발간 ▲전주를 중심으로 한 한문화 확산 등에 공동 노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특히 연변대학교 박물관 내에 구축 중인 콘텐츠에 전주의 소중한 전통문화자원인 한지, 한식, 공예를 담아내기 위해 전당은 박물관측과 그동안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고, 본 협약은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1949년 4월 길림성에 설립된 연변대학교는 동북아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역사.언어는 물론, 특히 예술과 과학분야에 뛰어난 인재를 배출해 동북아 문화와 학문을 발전시켜 나가는 중국 중점 100대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종합대학이다.
또한 연변대 박물관은 지난 2013년 완공돼 현재 내부 시설과 콘텐츠 구축 중이다. 주요 콘텐츠로는 대학의 역사와 중국 조선민족의 역사박물관은 물론 백두산 자연환경과 한민족의 역사.문화도 담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전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태수 원장은 “연변대학교 박물관측과 전주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알려내기 위한 첫발을 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협력과 노력들을 펼쳐야겠지만 한지, 한식, 공예 등 전주의 우수한 문화자원들이 박물관에 전시될 경우 연변대 박물관이 전주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10억 중국인들에게 알려내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