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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5 15: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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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정 기자]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2018년 1월 5일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가족음악극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한다.

지난 2009년부터 ‘어린이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선보였던 서울시극단은 보다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를 맞추면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로,‘템페스트’(2015-16)와 ‘십이야’(2016-17)을 통해 정극의 무게감을 덜고 유쾌한 등장인물과 무대 연출로 온 가족이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은 ‘요정들이 사는 마법의 숲’이라는 셰익스피어만의 시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낭만 희극이다. 원작은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 사는 허미어와 라이샌더, 헬레나와 드리트리어스를 중심으로 연인들의 사랑과 갈등이 초자연적인 힘을 빌려 해결되는 꿈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년 1월 선보이는 서울시극단의 가족음악극 ‘한여름 밤의 꿈’은 다양한 음악과 유쾌한 안무로 극의 풍성함을 더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한여름 밤, 정전으로 아수라장이 된 마트의 판매원이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책 ‘한여름 밤의 꿈’을 읽어주자 점차 마트 곳곳은 책속의 배경인 요정이 사는 숲속으로 변한다. 장난꾸러기 요정 퍽이 들려주는 사랑 가득한 이야기가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특히 모든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이 전하는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 풍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공연에 영어자막이 제공된다. 어린이 관객을 위해 공연 관람 전 예절과 ‘한여름 밤의 꿈’ 작품의 설명을 돕는 스터디 가이드 또한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극단의 김광보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썬샤인의 전사들’ ‘달나라 연속극’ 등을 연출하면서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부새롬이 연출로, 극작과 연출을 넘나들며 대학로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오세혁이 ‘템페스트’와 ‘십이야’에 이어 또 한 번 각색자로 합류했다. 또한 황현우(음악), 유재성(안무), 김다정(무대·소품), 김지연(의상) 등 젊은 창작진들이 참여해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보다 사랑스럽고 재기발랄하게 재해석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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