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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9 16:47:28
  • 수정 2018-01-19 16: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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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문화올림픽의 주제인 ‘영감’의 메시지를 밀도감 있게 집약시켜 이색적인 이머시브 쇼(Immersive Show)로 탄생시킨 ‘천년향’이 이목을 끈다.

▲ 천년향 포스터

[허남정 기자]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강원도 전역에서 개최되는 2018평창 문화올림픽에는 40여개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올림픽 기간 동안 강원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 중, 문화올림픽의 주제인 ‘영감’의 메시지를 밀도감 있게 집약시켜 이색적인 이머시브 쇼(Immersive Show)로 탄생시킨 ‘천년향’이 이목을 끈다.

강원도의 대자연과 정취, DMZ의 평화와 생명,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등을 개연성 있는 스토리로 만들고 여기에 한국적 몸짓과 음악, 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웅장한 강원도의 영감을 전한다. 전 세계인이 찾는 올림픽인 만큼 비언어극으로 쇼를 구성했다.

2018평창 문화올림픽의 핵심 프로그램인 ‘천년향’은 올림픽 기간 중 펼쳐지는 여러 장르의 공연들과의 차별을 꾀하면서 관객들의 재미와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장르를 넘나드는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파격적인 무대 연출을 시도했다.

이번 무대의 연출은 김태욱 총감독이 맡았다. 그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을 비롯해, 각종 메가 이벤트에서 색다른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색다른 도전이 관객에게 어떻게 새로운 경험으로 전달될지 궁금하다.

그와 함께 정동극장 상설공연‘바실라’를 성공시켰던 전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김윤수가 협력연출 및 총안무를 담당한다. 이 밖에 뮤지컬과 정극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민경수 (조명디자인), 김기영(음향디자인), 이희준(시나리오), 오래간만에 무대로 복귀한 최희준(작곡 및 음악감독)을 비롯해 대형 콘서트의 단골 미술감독인 유재헌 감독이 작업에 참여한다.

공연 같으면서도 공연이 아닌 새로운 장르의 쇼를 만들어 내기 위해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크리에이터들의 낯선 협업은 고단하고 치열했지만 전혀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키고, 관객의 적극적인 개입을 구현해냈다.

강원도 대자연의 스펙터클한 숲 공간을 몽환적이고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1,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500석 규모로 과감히 줄여가면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앴다. 김태욱 총감독은 “관객들이 특별한 공간에서 출연진이 뿜어내는 새로운 에너지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고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년향’은 오는 2월 3일부터 24일까지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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