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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3 0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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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3 중계화면

 

[윤병준 기자]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내친김에 메이저 대회 4강 무대까지 진격할 태세다.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3-0(7-6<7-4> 7-5 7-6<7-3>)으로 꺾은 정현은 8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만나게 됐다.

 

올해 27살인 샌드그렌은 이날 열린 4회전에서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을 접전 끝에 3-2(6-2 4-6 7-6<7-4> 6-7<7-9> 6-3)로 제압하고 역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랐다.

 

샌드그렌은 메이저 대회 본선 출전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본선에 나갔으나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면서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세계 랭킹 100위 벽을 깬 것이 지난해 9월일 정도로 ‘무명’에 가깝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인 챌린저 대회에서 주로 활약했고 챌린저 대회에서는 세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키는 188㎝로 정현과 같은 샌드그렌은 지난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TP 투어 ASB클래식 1회전에서 정현과 첫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 둘의 경기에서는 정현이 2-1(6-3 5-7 6-3)로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샌드그렌은 이번 대회 2회전에서는 세계 랭킹 8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를 3-0(6-2 6-1 6-4)으로 완파하고 4회전에서는 5위 팀을 돌려세우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팀을 상대로 서브 에이스 20개를 터뜨리는 등 4회전까지 치르면서 매 경기 서브 에이스 1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이 만일 8강에서 샌드그렌을 잡으면 4강에서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경기 승자와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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