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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9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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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1동에 거주하는 이○○씨는 집으로 돌아와 방문을 열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지난 여름 내린 폭우로 비가 샌 탓인지 벽지과 장판에 까만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 만큼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벽지와 장판을 바꿀 엄두도 나지 않는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망원1동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근로자 중 도배, 목수, 전기, 설비 등 자격증 소지자 또는 현장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발했다.

그리고, 지난 한 달 동안 거동이 불편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6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초생활 수급자는 대부분 20만원 정도의 월세를 내면서 생활하고 있어 보일러나 싱크대가 낡아서 고장 날 위험이 있어도 그냥 사용하고 있던 실정이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근로자가 미리 집안의 물건을 정리한 후 보일러, 싱크대를 수리하고 벽지와 장판을 교체했고, 도배와 장판 교체를 마친 후 남은 쓰레기까지 정리까지 모두 마치고 살림을 있던 자리로 돌려놔 방주인은 따로 손 댈 필요도 없도록 신경을 썼다.

도배와 보일러 수리를 받은 이모씨는 “물건 치우기도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워 수리할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새 집같이 바꿔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박인기 망원1동장은 “주기적으로 저소득 주민을 방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지역 내 주민의 주거 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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