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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1 16: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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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접목된 바이애슬론. 등에 총을 맨 채 스키를 타다가 정해진 장소에서 사격도 해야한다. 강한 체력과 고도의 정신력 모두를 겨루는 동계 철인경기다. 한국인에게 여전히 낯선 이 종목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는 한국 선수가 있다. 푸른 눈의 태극전사, 티모페이 랍신(30)이다.

▲ 2017 IBU 바이애슬론 월드컵 3차 티모페이 랍신

 

[특별취재팀]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접목된 바이애슬론. 등에 총을 맨 채 스키를 타다가 정해진 장소에서 사격도 해야한다. 강한 체력과 고도의 정신력 모두를 겨루는 동계 철인경기다. 한국인에게 여전히 낯선 이 종목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는 한국 선수가 있다. 푸른 눈의 태극전사, 티모페이 랍신(30)이다.

 

11일 KBS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터 10km 경기를 앞두고 평창에서 랍신과의 인터뷰에서, ‘how do you feel(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좋다”라고 한국말로 대답한 뒤 “결과로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나는 한국의 스포츠 선수다. 한국에서 올림픽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랍신은 러시아에서도 혹한지인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출신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러시아 국가대표로 활약했지만 대표팀 파벌 문제 등으로 한국 귀화를 선택했다.

 

귀화 1년 만에 랍신은 지난해 12월 스웨덴 웨스테르순드에서 열린 1차 월드컵 남자 10km 스프린트에서 13위에 오르면서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어 프랑스에서 열린 IBU 월드컵 3차에서는 8위에 오르면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갈아 치우면서 명실상부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이다.

 

메달권 진입을 결정하는 최대 관건은 체력으로, 랍신은 지난해 5월 전반십자인대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체력훈련에 집중해야 할 하계시즌에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했다.

 

박철성 바이애슬론 국가대표팀 감독은 “체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데 보통 1년 이상은 걸린다. 수술때문에 6개월 안에 체력 관리를 해야해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꾸준한 재활로 컨디션을 95%까지 회복했다. 스프린터 10km에서는 충분히 메달권에 진입하고, 추적 종목에서도 상위권에 들 것”이라면ㄴ서 자신감을 내비췄다.

 

랍신은 11일 오후 8시 15분 남자 스프린트 10km 종목에, 다음날인 12일 오후 9시에 남자 추적 12.5km 종목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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