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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5 23: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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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이겨야 한다는 욕심에 그만...”

 

[특별취재팀]“한일전, 이겨야 한다는 욕심에 그만...”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었지만 ‘숙적’ 일본에 패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크게 아쉬워했다. 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스킵 김은정)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8엔드까지 5-4로 앞섰으나 9엔드에서 일본에 2실점 스틸을 당하면서 역전패했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16일 오후 2시5분 스위스와 3차전을 치른다. 남녀 4인조 컬링은 10개 팀이 출전, 예선에서 한 번씩 격돌한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경쟁에 나선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경애는 “한일전을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욕심을 냈다. 몸이 굳어서 실수가 나왔다”면서, “내일은 상대가 누구냐를 떠나 샷을 더 집중해서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영도 “막판에 아쉬웠는데 초반부터 잘 풀었다면...”면서, “첫 경기를 이겼지만, 우리에겐 매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쉬면서 (오늘 경기를) 다시 정리해보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올림픽이라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래서 우리가 (대회 직전) 시뮬레이션을 겸한 대회를 원했다”면서, “(경기 이후) 이렇게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것조차 우리는 경험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영향을 받을까봐 조심스러운 게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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