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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8 10: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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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맏언니’ 김아랑(23.고양시청)이 아쉬움을 달래고 동생들을 향해 웃음을 지었다.

 

[특별취재팀]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맏언니’ 김아랑(23.고양시청)이 아쉬움을 달래고 동생들을 향해 웃음을 지었다.

 

김아랑은 지난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4위를 기록했다.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경기 후 김아랑은 웃었다. 500m 실격의 아픔을 이겨내고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20.성남시청)에게 다가갔다.

 

메달을 놓친 아쉬움이 컸겠지만 김아랑은 맏언니의 넉넉함과 책임감을 보였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최민정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아랑은 할 일이 많았다. 김아랑은 맏언니로서 최민정을 비롯해 심석희(21·한국체대), 김예진(18·평촌고), 이유빈(17·서현고) 등 동생들을 이끌어야 한다. 계주와 개인 종목 등 4종목에 출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팀의 중심을 잡아야 했다.

 

특히 대회 전부터 현재까지 쇼트트랙 대표팀은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심지어 1500m 경기가 열린 날에도 에이스 심석희가 예기치 않은 실수로 예선 탈락하면서 초반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경기 후에도 김아랑은 “다음 경기는 가장 중요한 3000m 계주 결승과 1000m다. 계주 결승에서는 다 같이 웃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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