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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5 15: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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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핑 조작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러시아의 징계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도 러시아 국기를 볼 수 없게 됐다.

 

[특별취재팀]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핑 조작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러시아의 징계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도 러시아 국기를 볼 수 없게 됐다.

 

IOC는 이날 오전 평창 국제방송센터(IBC)에서 총회를 열어 폐회식 때 러시아에 대한 징계를 해제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같은 결정이 나온 배경에는 평창올림픽에서 두 명의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가 도핑 규정을 위반한 게 결정적이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엄청나게 실망스럽다. 다른 사항도 고려해 IOC는 폐회식에서 러시아의 징계를 해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IOC는 지난해 12월,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의 도핑 결과 조작을 일삼은 러시아에 대해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자격을 정지하고,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하는 등 강력한 징계 방침을 내렸다. 다만, 엄격한 약물 검사를 통과한 선수들만 러시아 국가 대표팀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도록 길을 열어줬다.

 

결국, 도핑 검사를 통과한 168명의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가 아닌 ‘OAR’이라는 특별 소속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다. OAR 선수들은 올림픽 내내 유니폼에 러시아 국기를 달 수도 없었고, 시상대에선 러시아 국가도 들을 수 없었다.

 

IOC의 결정에 따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 때도 참석할 수 없게 됐고, 러시아 선수들 역시 중립적인 OAR 유니폼을 입고 폐회식장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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