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 기자]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 증가율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2만 5천 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한 결과에 의하면, 2017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41만8천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339만2천 원)보다 0.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12년 월평균 실질임금이 감소세에서 3.1% 오른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6년 만에 한자릿 수 밑으로 떨어진 0.8% 증가율을 나타냈다.
고용부는 2017년 임금협상 타결 지연과 2015년과 2016년 1% 이하이던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에 1.9%까지 상승하면서 실질임금 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9만7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5만5천 원)보다 1% 증가했다.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23만5천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7%, 임시·일용직은 1백59만9천 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3.9% 올랐다.
올 1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천749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만8천명, 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