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길 기자]가동률이 평균 20%를 밑돌던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지난달 13일 폐쇄된 가운데, 창원공장 역시 생산 모델이 극심한 판매 부진에 빠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은 경차 스파크, 경상용차 다마스.라보 등 3개 모델로, 이들 차종의 내수와 수출을 합친 판매량이 지난 2013년 25만대에서 4년 만인 지난해 15만대로 40% 감소했다.
스파크의 경우 지난 2015년 신형 출시에 힘입어 이듬해 판매량이 한때 8만 대에 육박했지만, 지난해에는 5만 대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이달 초로 예정된 본사 제너럴모터스의 신차 배정 과정에서 기존 스파크 등을 대신할 경쟁력 있는 다목적차량, CUV를 받지 못할 경우, 군산과 마찬가지로 창원공장의 생존 가능성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평공장이 생산하는 아베오.트랙스.말리부.캡티바 등 생산 모델 총 판매량은 지난해 34만대로 2013년 38만대보다 10% 줄긴 했지만, 감소율이 창원공장보다는 훨씬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