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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9 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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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은 8일 “북측 IOC 위원들과의 마지막 협상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기 4시간 전에 마무리됐다”면서, “개회식에서 기쁨보다 안도감을 더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청와대

 

[심종대 기자]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은 8일 “북측 IOC 위원들과의 마지막 협상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기 4시간 전에 마무리됐다”면서, “개회식에서 기쁨보다 안도감을 더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 자리에서 “개회식 협상 과정의 작은 비밀 한 가지를 말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개회식 당일 오후 5시가 돼서야 이희범 조직위원장에게 남북 공동입장과 한반도기를 공동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지시를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바흐 위원장은 또 “바로 이런 예가 스포츠를 통해 평화로운 대화의 교량을 쌓고 길을 닦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스포츠만으로는 평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문 대통령은 처음부터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스포츠 분야의 대화를 정치적인 분야의 대화로 잘 발전시켰고 그 기회를 잘 잡았다”면서, “IOC는 현재 진행되는 대화가 한반도에서 평화로운 미래로 이어지기를 열렬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을 통해 만들어진 모멘텀을 잘 활용해 정치적인 대화를 개시했고,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성과를 냈다. 남북 양측을 모두 축하하고 싶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가 당초 상상할 수 있었던 것보다 많은 지평을 열었다. 문 대통령께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흔들림 없는 공약을 지켜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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