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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9 22: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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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9일 여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검찰의 소환조사가 아니라 자진 출석하는 방식으로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비난 여론 무마용 자진출두 쇼”라고 비판했다.

▲ 방송화면 캡처

 

[심종대 기자]야권은 9일 여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검찰의 소환조사가 아니라 자진 출석하는 방식으로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비난 여론 무마용 자진출두 쇼”라고 비판했다.

 

야권은 이어 “권력형 성폭행 피의자인 안 전 지사가 국민 앞에서 진실로 속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안 전 지사가 어제 기자회견을 하려다가 취소했는데, 국민과 충남도민을 실망시킨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면서, “검찰은 명명백백한 수사를 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수사 준비가 덜 된 검찰에 억지로 출석하겠다는 안 전 지사는 못된 꼼수만 배웠다”면서, “비난 여론 무마용 자진출두 쇼는 국민의 분노만 키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안 전 지사의 검찰 출석은 도리를 다했다는 언론플레이를 위한 의도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정말로 검찰 수사에 협조할 생각을 하고 있다면 검찰이 수사 준비를 마치는 대로 소환할 때 그대로 따르면 됐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안 전 지사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피해자가 더는 상처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민은 안 전 지사에게 속죄하는 모습을 원하고 있다. 안 전 지사는 이미 대권후보도, 도지사도 아니다. 권력형 성폭행 피의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안 전 지사를 출당 조치한 더불어민주당은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은 채 반응을 삼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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