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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4 16:12:43
  • 수정 2018-03-14 16: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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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교두보가 마련됐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구청에서 실시협약(본계약)을 공식 체결하고 함께 뜻을 모아 행정타운 건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사진제공/동작구

[김광섭 기자]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교두보가 마련됐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구청에서 실시협약(본계약)을 공식 체결하고 함께 뜻을 모아 행정타운 건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의 주요내용은 LH가 먼저 재원을 투입해 장승배기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면, 구에서 그 대가로 현 노량진 청사부지를 LH에 제공한다. 즉, 새로운 청사를 현재 구청사 부지로 대물변제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로써 구는 1,85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의 재원마련 문제를 해결했다.

 

양측은 향후 사업진행 과정을 본격적으로 협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에도 합의했다. 본 협약을 바탕으로 행정타운 건물 설계안을 비롯한 건축계획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달 시작된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에 지금까지 총 78팀(국내 44팀, 국외 34팀)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종 1등 수상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계약우선 협상권이 부여된다.

▲ 사진제공/동작구

 

 

구는 오는 5월 11일 당선작을 선정하고, 올해말까지 설계(안) 마련에 착수한다. 설계안에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행정타운을 주민들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기존 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관상복합청사도 구상 중이다.

 

2016년 박원순 서울시장과 동작구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종합행정타운이 동작구의 상업기능 회복과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해 7월에는 종합행정타운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은 주민숙원이자 지역발전을 위한 구의 핵심전략으로 구청, 구의회 등을 장승배기로 옮겨 분산된 행정기능을 한데 모으고 기존 청사부지는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때문에 단순한 청사건립이 아닌 동작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도심구조를 바꾸는 일종의 도시계획으로 볼 수 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사업은 2016년 행정자치부 타당성 조사와 서울시 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해 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청사건립을 위한 준비과정에 있다. 올해 실시계획과 기본설계 등을 거쳐 2020년 착공,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은 동작구의 미래지도를 바꿀 백년지대계“라면서, ”LH와 협약을 확정하고 이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실행되는 만큼,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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