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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0 19: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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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난해 10월 7억 5백만 원을 투입해 도로지반 탐사장비 제작에 착수, 성능평가를 거쳐 20일 제작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동(싱크홀) 탐사를 직접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준완 기자]부산시가 지난해 10월 7억 5백만 원을 투입해 도로지반 탐사장비 제작에 착수, 성능평가를 거쳐 20일 제작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동(싱크홀) 탐사를 직접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탐사장비는 차량 하부에 지하 투과 레이더(GPR)를 장착해 도로하부 지반을 탐사하는 장비와 지반탐사를 통해 확인된 공동 의심지역에 구멍을 뚫어 공동 존재 유무를 확인하는 내시경(영상촬영) 장비를 포함한 시추공 장비로 구분된다.

 

탐사장비는 지난해 부산시가 채용한 탐사.분석 전문가 2명이 직접 운영한다. 지반탐사로 취득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공동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 자리에 구멍을 뚫어 내시경 장비로 공동을 확인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공동의 위치파악을 위해 일반적으로 탐사차량에 GPS, 거리측정기, 위치영상카메라를 장착해 활용하고 있으나 부산에는 고층빌딩, 고가차도가 많아 GPS수신 오류로 인한 위치 오차가 우려돼 첨단 관성 측정장치를 추가 장착해 정확한 공동의 위치를 파악하게 된다.

 

또 땅 속의 공동을 확인하는 내시경에 3차원 레이저 측정 장치를 부착해 공동 깊이만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공동 크기도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게 제작했다.

 

지난해 7월 부산시역내 주요도로 시범탐사 결과 공동의 주요 발생 원인이 도시철도 공사구간 다짐불량과 노후하수관로 파손에 따른 주변 토사 유실로 예측돼 지하철 및 노후하수관로 구간을 도로함몰 중점 관리구간으로 선정하고 그 구간을 3년 내 탐사완료를 목표로 직접탐사와 민간탐사를 병행 시행한다.

 

2018년에 도시철도 1,2호선 일부구간 163km를 부산시가 직접 탐사하고, 30년 이상 노후하수관구간 230km를 민간 탐사할 계획이다. 민간탐사는 용역비 4억 원으로 발주해 시행한다.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직접탐사와 민간탐사를 함께 하면서 상생협력을 통해 탐사기술을 향상해 중점관리구간 탐사를 3년 내 완료한다면 부산지역내 도로함몰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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