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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4 18: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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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문화회관 개관40주년과 같이 창단40주년을 맞는 서울시합창단(단장 강기성)은 다양한 클래식 합창명곡을 만날 수 있는 ‘명작시리즈’로 2018년을 시작한다.

 

[강병준 기자]올해 세종문화회관 개관40주년과 같이 창단40주년을 맞는 서울시합창단(단장 강기성)은 다양한 클래식 합창명곡을 만날 수 있는 ‘명작시리즈’로 2018년을 시작한다.

 

지난 1월 부임한 강기성 단장의 야심찬 기획으로 선보이는 ‘명작시리즈’는 총 5회로 구성한다. 다음달 3일과 4일 양일간 ‘명작시리즈 I, II’로, 바로크, 고전, 낭만주의의 합창명곡 들을 모아서 감상할 수 있다.

 

우선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의 완성되지 못한 유작, 죽은 영혼을 달래고 위로하는 진혼곡 ‘레퀴엠(Requiem)’이 ‘명작시리즈 I, II’의 중심 레퍼토리이다. 세월호 4주기를 기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마음을 담아 3일과 4일 양일간 각각 다른 협연자들과 함께 연주한다.

 

모차르트 레퀴엠 외에도 3일에는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의 ‘테 데움(Te Deum)’과 라인베르거(Joseph Gabriel Rheinberger, 1839~1901)의 스타바타 마테르(Stabat Mater)를, 이어 4일에는 페르골레지(Giovanni Battista Pergolesi, 1710~1736)의 ‘스타바트 마테르’ 등 시대의 슬픔과 아픔을 위로할 종교합창 명곡을 연이어 연주한다.

 

각각 가톨릭교회에서 중요한 종교 절기에 많이 연주되는 곡으로 사랑과 감사, 신에 대한 찬미를 아름다운 멜로디와 정교한 화성으로 풀어내 종교를 넘어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합창 명곡들이기도 하다.

 

3일에 부르는 하이든의 ‘테 데움’과 라인베르거의 ‘스타바트 마테르’에서는 바로크식 정통 합창의 힘찬 화음을 느낄 수 있고, 4일 페르골레지의 ‘스타바트 마테르’는 여성 합창과 소프라노 조윤조, 메조소프라노 양송미의 2중창 등으로 아들을 잃은 성모 마리아의 마음을 더욱 애잔하고 섬세한 바로크 앙상블로 전달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오르가니스트 권정원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하면서 강기성 단장의 지휘로 작품별 시대의 매력적인 선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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