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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7 20:09:39
  • 수정 2018-03-27 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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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국회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 A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당일 자신의 행적을 입증할 수 있는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김광섭 기자]정봉주 전 국회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 A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당일 자신의 행적을 입증할 수 있는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날의 구체적인 시간을 더듬기 위해 백방으로 2011년 12월 23일의 기록을 찾던 중 위치기반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 ‘포스퀘어’를 통해 증거를 찾았다”면서, “당시 렉싱턴 호텔 1층 카페 겸 레스토랑인 뉴욕뉴욕에서 오후 5시 5분과 37분에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문구와 셀카 사진을 첨부해 체크인한 기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실제로 당일 렉싱턴 호텔 내 카페에 있었다는 점을 확인한 이상 그 증거를 공개하는 게 도리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번 공개로 시간대 논란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건 당일에 만나서 얘기를 나눴던 초등학교 동창생이 '증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투' 폭로 시점이 정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선언 날짜와 겹친 이유에 대해서는 "이달 5일 저녁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미투를 보고 다음날인 6일 용기를 내게 됐고, 7일 지인인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를 통해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게 됐을 뿐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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