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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8 12: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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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깜짝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것을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심종대 기자]여야는 2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깜짝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것을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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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방중이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전형적인 핵 외교 전술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중정상회담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외교적 대화와 정상 간의 만남이 거듭될수록 그만큼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과제는 풀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체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 모두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4월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빈틈없이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문재인 정권은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면서, “궁극적으로 북한은 중국의 허락을 맡아야 하는데 우리가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무엇인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홍지만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압박을 견디다 못해 정상회담장으로 나온 북한에 중국이 뒷문을 열어준다면 비핵화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면서, “북한은 시간 끌기를 위해 중국과 손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홍 대변인은 “한국당은 비핵화 문제만 해결된다면 남북, 미북, 북중 뿐 아니라 어떤 형태의 정상회담이라도 기꺼이 환영한다”면서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운전대'의 환상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김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가 비핵화 전략을 더 치밀하게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중국이 (북한의) 후견인 내지 조정자로서 역할을 하게 되면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향방과 결과에 대한 예측이 지극히 어려워진다”면서, “중국의 개입 또는 조정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에 특사를 파견하고 북측이 중국과 정상회담을 통해 협의를 시작한 것은 남북이 매우 적절하고 긍정적인 로드맵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어 “김 위원장이 ‘비핵화는 김일성·김정일의 유훈’이라고 언급한 것은 북측이 비핵화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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