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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8 19: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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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몽골 초원의 유목 제국(4.24~7.16)’과 연계한 ‘양방언, 몽골 초원의 바람’을 소개한다.

 

[강병준 기자]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몽골 초원의 유목 제국(4.24~7.16)’과 연계한 ‘양방언, 몽골 초원의 바람’을 소개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으로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양방언이 이번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와 손을 잡는다.

 

양방언의 이름 앞에는 흔히 ‘크로스오버의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은 그동안 우리 전통음악을 서양음악과 접목시켜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 ‘Frontier’과 ‘Prince of Jeju’ 등이 대표적이다. 연일 감동적인 소식이 들려오던 이번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서도 이런 개성은 유감없이 발휘됐다.

 

초원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연상시키는 이번 공연에서는 양방언의 또 다른 개성을 만날 수 있다.

 

​동양의 아름다움을 단아하게 그려낸 곡 ‘Asian Beauty’에는 몽골의 민속악기 마두금의 선율이 인상적으로 흐른다. ​곡의 전반부에 몽골의 민요 ‘하얀 말’의 선율을 삽입한 ‘Power Blossom’, 그리고 ‘A Wind with No Name’ 등 이외에도 여러 곡이 양방언이 몽골 음악여행을 즐겼던 시절에 남긴 작품들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양방언의 음악 속에 녹아 있는 몽골과의 특별한 인연을 회고하고, 현재의 시간 속에서 새롭게 펼쳐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소 미니멀한 편성으로 여백이 있는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양방언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베이스, 기타, 퍼커션, 첼로, 태평소, 보컬, 그리고 중국의 민속악기인 얼후 연주자가 참가한다. ​미니멀한 편성에 의한 ‘의도된 여백’ 사이로는 몽골 초원의 바람이 스쳐 지나면서, 동서를 아우르던 옛 제국의 전설을 들려준다.

 

한편 이 공연은 국립중앙박물관이 4월에 개막하는 특별전시 ‘몽골 초원의 유목제국(4.27~7.16)’의 사전 홍보의 성격도 띄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앞서, 지난달 10일과 11일 양일간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1.26~3.18)’과 연계해 음악사극 ‘환상노정기’ 공연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박물관 전시연계공연’ 두 번째 기획으로 이달 21일과 22일 양일간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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