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4-09 08:17:09
기사수정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전해철 의원은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한 트위터가 같은 당 이재명 예비후보 부인의 계정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심종대 기자]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전해철 의원은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한 트위터가 같은 당 이재명 예비후보 부인의 계정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전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08_hkkim’이란 계정의 트위터와 관련, “(자신이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저에 대한 허위와 악의적인 비방이 있었는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훨씬 더 패륜적인 내용이 담긴 트위터였다”면서, “그래서 법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재명 후보와 관련한 논란도 나왔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논란 종식을 위해 이 후보 측에 공동조사를 제안했는데 이를 거부한 것으로 보여 그 계정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그런 패륜적인 글을 썼는지 확인하려고 경기도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그 트위터 계정이 긴급하게 삭제된 부분이 있다”면서, “굉장히 오랜 기간 계정을 사용했기 때문에 계정 주인이나 삭제경위를 선관위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 의원 측은 지난 4일 이재명 전 시장 측에 트위터 계정의 실체를 공동으로 규명하자고 제안했다.

 

해당 트위터 계정을 둘러싼 네티즌의 논란은 지난 3일 밤 촉발됐다. 이 계정의 주인이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은 계정 아이디가 김 씨 영어 이니셜과 같은 점, 이 후보 측근이 아니면 알 수 힘든 내용이 게재된 점, 김 씨 사진을 종종 트윗한 점을 들어 "이 후보 부인 또는 캠프 관계자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씨의 이름을 따서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혜경궁 김 씨'로 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지난 5일 페이스북 글에서 "지금 인터넷과 SNS상에서 제 아내를 향한 허위사실에 근거한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아내는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 아내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반박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3957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